스가노, ML 도전 접고 巨人 잔류.."코로나 상황 고려" 日언론

이선호 2021. 1. 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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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1)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하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잔류한다.

일본 '닛칸스포츠'도 스가노가 복수의 구단들과 협상을 통해 메이저리그 이적을 생각했지만 잔류의사를 굳혔다고 보도했다.

스가노의 요미우리 잔류에는 코로나 19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스가노는 포스팅을 신청하고도 미국의 코로나 사태를 우려해 요미우리 잔류 여지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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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1)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하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잔류한다. 

미국 언론들은 8일 (이하 한국시간) 스가노가 영입을 원했던 구단들과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도 스가노가 복수의 구단들과 협상을 통해 메이저리그 이적을 생각했지만 잔류의사를 굳혔다고 보도했다. 

스가노는 2020시즌을 마치자 NPB 101승의 실적을 앞세워 포스팅시스템을 신청했다. 최근 미국으로 건너가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낳았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포스팅 마감시한(8일 오전 7시)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마지막 베팅을 했으나 스가노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스가노의 요미우리 잔류에는 코로나 19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는 메이저리그행이 오랜 꿈이었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메이저리그 개최 방식이 불투명한 상황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스가노는 포스팅을 신청하고도 미국의 코로나 사태를 우려해 요미우리 잔류 여지를 보인 바 있다. 요미우리도 계약기간 4년에 매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옵트아웃을 제시했다. 

스가노는 일단 요미우리에 남았지만 2021시즌 코로나 상황이 정리가 되면 내년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해외 FA 자격을 얻은 이후에 진출할 수도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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