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베테랑 포수 몰리나와 재계약 청신호"..김광현에게 호재

이재상 기자 2021. 1. 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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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베테랑 포수이자 팀 내 간판인 야디에르 몰리나(39)와의 재계약 협상을 상당 부분 진척시킨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보도를 인용해 "몰리나가 카디널스 외에 다른 유니폼을 입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재계약은 필연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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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등 보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포수 야디어르 몰리나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베테랑 포수이자 팀 내 간판인 야디에르 몰리나(39)와의 재계약 협상을 상당 부분 진척시킨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서 몰리나와 호흡을 맞췄던 김광현(33)에게도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보도를 인용해 "몰리나가 카디널스 외에 다른 유니폼을 입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재계약은 필연적"이라고 전했다.

몰리나는 2004년에 빅리그에 데뷔, 그 동안 세인트루이스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팀 내 비중도 절대적이다. 지난해 김광현이 데뷔 첫 시즌을 순조롭게 보낼 수 있었던 것도 몰리나의 도움이 컸다.

몰리나는 통산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9차례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메이저리그 최고 포수로 꼽힌다. 2006년과 2011년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그는 2020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몰리나는 최소 2년 이상의 계약을 원하지만 구단과 이견이 있다.

4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몰리나는 복수의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MLB닷컴은 "다른 팀들은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몰리나를 데려가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몰리나가 원하는 2년 계약 카드를 갖고 있고, 몰리나 또한 카디널스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아직 풀어야할 문제들이 있어 보이나 서서히 간격이 좁혀지며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반면 몰리나와 마찬가지로 세인트루이스 프랜차이즈 스타인 우완 애덤 웨인라이트(40)의 재계약은 미지수다.

웨인라이트도 2005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167승(98패)을 수확했다. 지난해에도 팀의 에이스로 5승3패, 평균자책점 3.15의 성적을 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다른 카디널스 전설인 웨인라이트는 아직까지 계약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몰리나와 마찬가지로 재계약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쉽게 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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