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대남문제 고찰, 대외관계 전면 확대·발전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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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개막한 노동당 8차 대회(이하 당대회)에서 대남문제를 고찰하고 대외관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전날 김정은 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전하면서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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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8일 전날 김정은 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전하면서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지 않았고, 보고 전문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보고에서는 법적 질서를 세우기 위한 투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통신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건전하고 혁명적인 우리 식의 생활양식을 확립하고 비사회주의적 요소들을 철저히 극복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언급했다”며 “국가관리를 개선하고 법무 사업, 법 투쟁을 더욱 강화해야 할 현실적 요구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보건·문학예술을 비롯한 사회주의문화 문제도 다뤘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교육, 보건, 문학예술을 비롯한 사회주의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제기하고, “비사회주의적 요소들을 철저히 극복하는 데 중요한 문제들”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5일 시작한 당 중앙위 사업총화 보고는 사흘째인 전날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지난 6일과 7일 “사업총화보고는 계속된다”고 보도했던 것과 달리 이날 “대회는 계속된다”고만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김정은 위원장 생일인 8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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