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표 SNS, 트럼프 '입' 막았다.. 페북·트위터·트위치 등 잇단 '계정정지'

황민규 기자 2021. 1. 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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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위터, 트위치, 스포티파이 등 트럼프 계정 닫아"최소 바이든 당선인 취임 전까지 SNS에 글 못쓰게 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된 발언 루트였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사실상 완전히 막히게 됐다.

페이스북은 임기 내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최소 2주간 정지시켰으며 앞서 트위터, 아마존이 운영하는 트위치 등도 트럼프 계정을 정지했다.

트위치 등 미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SNS 서비스들도 일찌감치 트럼프 계정 정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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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위터, 트위치, 스포티파이 등 트럼프 계정 닫아
"최소 바이든 당선인 취임 전까지 SNS에 글 못쓰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된 발언 루트였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사실상 완전히 막히게 됐다. 페이스북은 임기 내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최소 2주간 정지시켰으며 앞서 트위터, 아마존이 운영하는 트위치 등도 트럼프 계정을 정지했다.

7일(현지 시각)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난 하루동안의 충격적인 사건들은 드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자에게 합법적인 정권 이양을 저해하게 위해 페이스북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보여줬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AP 연합뉴스

그는 "이 기간에 대통령에게 우리의 서비스를 계속 쓰도록 하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본다"며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부과한 정지를 무기한 늘린다"고 밝혔다. 또 "평화적 정권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최소 2주간"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의 이번 조치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SNS를 통한 발언권을 사실상 잃게 됐다는 평가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주류 언론보다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드러내왔다. 하지만 이번 워싱턴 의사당 폭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의 폭력을 부추기는 데 일조하면서 '빅테크'에 트럼프의 입을 막을 명분이 생겼다.

앞서 전날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12시간 동안 정지하기로 했다. 친(親) 트럼프 시위대의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이 확산하지 못하도록 개별 콘텐츠를 제재했지만, 이 역시 부족하다고 판단해 아예 계정 자체를 차단한 것이다.

트위치 등 미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SNS 서비스들도 일찌감치 트럼프 계정 정지에 나섰다. 특히 트위치는 지난 6월에도 "혐오와 폭력을 선동한다"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캠프가 운영하는 트위치 채널을 일시 정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트럼프 계정에 사용자들이 '멕시코가 마약 범죄자, 성범죄자 등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다' 등의 혐오성 댓글이 달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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