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다" 수원FC, '더 공격적인 축구'로 1부 잔류 이상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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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한 수원FC는 잔류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김 감독은 "마사와 안병준의 비중이 높았다. 반대로 보면 나머지 공격진의 활약이 떨어졌다는 의미도 된다. K리그1에서는 특정 선수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면서 "승격한 팀이지만, '과연 K리그2에서 올라온 팀이 맞느냐'고 할 정도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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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한 수원FC는 잔류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수원FC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중심에 서 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속속 영입하면서 K리그1 잔류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1차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이미 새 얼굴 김상원~양동현~김승준~김호남은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주호, 윤영선 등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본지와 만난 김도균 감독은 “선수단 구성은 마무리 단계”라고 말하면서 “K리그1에 맞는 선수들을 구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김호곤 단장님과 했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선수 구성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외국인 선수 구성도 마무리 단계다. 올시즌 여름에 영입한 공격수 라스가 잔류하는 가운데, 아시아쿼터까지 포함해 3명을 모두 공격 포지션에 있는 선수로 채울 계획이다. 김 감독은 “올시즌 마사는 역할을 잘 해줬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가 미미했다. 외국인 선수가 라스 빼고 다 바뀔 예정이다. 그 선수들이 얼마만큼 해주느냐가 순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공격진 보강에도 힘을 들이고 있다. 올시즌 31골을 합작한 안병준(20골)과 마사(11골)가 동시에 강원FC로 이적하게 된다. 김승준, 양동현, 김호남은 영입을 완료했고, 팀 합류를 마쳤다. 올시즌 53골로 K리그 득점 1위에 오른 팀 답게 2021시즌 추구하는 방향도 공격 축구다. 김 감독은 “마사와 안병준의 비중이 높았다. 반대로 보면 나머지 공격진의 활약이 떨어졌다는 의미도 된다. K리그1에서는 특정 선수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면서 “승격한 팀이지만, ‘과연 K리그2에서 올라온 팀이 맞느냐’고 할 정도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수비진도 변화가 크다. 수비라인의 경우, 조직력이 더욱 중요하기에 우려의 시선도 있다. 김 감독은 “가장 큰 고민”이라면서도 “그래도 경험이 많고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이해도가 더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수원FC는 2015시즌 이후 5년 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하지만 1년 만에 곧바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당시 꼴찌로 최다승점을 확보했지만 강등을 피할 수는 없었다. 2021시즌에는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김 감독은 “쉽지는 않겠지만 10위, 11위가 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 그보다 더 높은 목표를 잡고 있다. 이상적인 목표가 아니다. 선수 면면을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외부에서는 어떻게 바라볼지 모르겠지만, 간절함과 절실함도 있고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 걱정보다 기대가 더 크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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