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업황 호조세에 추가 상승 여력 충분..목표가↑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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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고 업황 호조세에도 벨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6.5% 상향했고, 글로벌 경쟁사 벨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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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고 업황 호조세에도 벨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6.5% 상향했고, 글로벌 경쟁사 벨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MLCC 수급 불균형이 하반기로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해 삼성전기의 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을 기존대비 1%포인트 상향했다”며 “글로벌 MLCC 업체들도 업황개선을 반영해 벨류에이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라타는 2021년 순이익 기준 PER이 26.5배, 타이요유덴(Taiyo Yuden)의 PER은 19.8배를 기록하며 역사적 벨류에이션 밴드 상단을 넘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현재 2021년 춘절 이후 MLCC업황에 대해 일본업체인 무라타와 대만 업체들의 전망은 온도 차가 있다. 무라타는 재고조정 가능성을 언급하고 대만업체는 춘절이후 가격을 인상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무라타의 재고조정 우려는 과도하고, 중화권 세트 업체들의 공격적인 스마트폰 확대로 MLCC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기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광학줌 카메라 글로벌 선도 업체로 기술력,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이 향후 벨류에이션 할증 요인”이라며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37.4% 수준의 상승 여력이 존재하며 2021년 장부가 기준 PBR 3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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