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라스낭독극장', 올해는 고전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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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집단 LAS는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라스낭독극장'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창작집단 LAS의 감각적 시선으로 재창작한 고전 작품을 선정했다.
짙은 회색의 시멘트 집에서 태어난 여자아이 '3'의 이야기로 홍단비 작가와 창작집단 LAS 대표인 이기쁨 연출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창작집단 LAS의 이주희가 극작하고 배우로도 직접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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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2편·음악극 1편 첫 선
17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라스낭독극장’은 다양한 장르의 텍스트를 배우들이 직접 읽어서 ‘보여주는’ 입체낭독극 공연으로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이번에는 창작집단 LAS의 감각적 시선으로 재창작한 고전 작품을 선정했다.
첫 작품인 연극 ‘우투리: 가공할 만한’(1월 7·9·10일)은 한반도 각지에 전해진 ‘아기장수 우투리’ 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짙은 회색의 시멘트 집에서 태어난 여자아이 ‘3’의 이야기로 홍단비 작가와 창작집단 LAS 대표인 이기쁨 연출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김희연, 한송희, 임현국, 조용경, 장세환이 출연한다.
두 번째 작품 연극 ‘지혜의 방’(1월 8·9·10일)은 ‘인어공주’를 엄마와 아이의 이야기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창작집단 LAS의 이주희가 극작하고 배우로도 직접 출연한다. 연출은 창작집단 LAS 이다빈이 맡는다. 이주희 외에 이새롬, 김희연, 윤찬호, 허영손, 한보배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 작품 음악극 ‘한성의 이발사’(1월 14~17일)은 프랑스 작가 보마르셰가 1775년 희곡으로 발표한 ‘세비야의 이발사’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조선 후기 단발령을 소재로 삼았다. 신명민 연출이 연출하고 채연정, 김다흰, 이강우, 권동호, 서미정, 한수림, 김방언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1만 2000원.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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