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 초기..목표가↑-한국

이광수 2021. 1. 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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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현재 주식시장의 풍부한 유동성과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이 아직 초기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현재 주식시장의 풍부한 유동성과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이 아직 초기라는 점을 고려해 직전 사이클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목표가를 14% 상향한다"며 "하지만 여전히 미국 경쟁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 현재 주가의 주가순자산비율(PBR) 2.2배 보다는 여전히 15%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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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현재 주식시장의 풍부한 유동성과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이 아직 초기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14% 상향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8484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당초 예상을 13.2% 밑돌 것”이라며 “다만 지난 분기가 실적 저점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경쟁업체 모두가 디램 증설에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1분기부터 디램 가격이 반등해 올해 1분기 실적은 비수기임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1분기 디램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폭을 5%로 전망한다”며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면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작년 설비투자는 10조원, 올해는 11조원으로 예상된다”며 “2018년 17조원의 설비투자를 집행한 이후 작년까지 2년 연속 감소했고 아직 본격적인 회복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램 업황 회복 강도에 따라 하반기 설비투자가 증가할 개연성은 있지만, 올해 업황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낸드의 경우 여전히 적자폭이 크고 인텔 팹(fab) 인수로 2022년 공급 능력이 크게 늘어 당분간 공격적인 증설을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현재 주식시장의 풍부한 유동성과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이 아직 초기라는 점을 고려해 직전 사이클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목표가를 14% 상향한다”며 “하지만 여전히 미국 경쟁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 현재 주가의 주가순자산비율(PBR) 2.2배 보다는 여전히 15%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광수 (gs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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