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민주당 상하원 장악 소식에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김정호 2021. 1. 8. 0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하루 전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73포인트(0.69%) 오른 3만1041.13에 마감했다.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함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지출을 늘리고 인프라 지출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하루 전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73포인트(0.69%) 오른 3만1041.13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6.55포인트(1.48%) 오른 3803.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26.69포인트(2.56%) 급등한 1만3067.48로 장을 마쳤다.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함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지출을 늘리고 인프라 지출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 인계 의사 발표가 이어지자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이날 급등은 투자자들이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을 차지해 상원 다수당이 된 것을 호재로 여긴 영향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규제가 강화되고 증세도 이뤄질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시장은 재정정책 확대 기대감에 더 큰 반응을 보였다.

금융주와 소재주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금리에 민감한 은행주도 상승마감했다. 기술주는 2.65% 뛰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