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4분기 실적 기대감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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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8일 코스맥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2020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766억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1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매출이 3분기에 이어 모두 전년 대비 0%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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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8일 코스맥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은 유지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2020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766억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1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매출이 3분기에 이어 모두 전년 대비 0%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낮은 수요와 불확실한 사업 환경으로 화장품 업체들이 신제품 출시에 소극적인 상황이란 설명이다. 이는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기업들의 신규 고객 확보에 불리한 조건이다. 기존 고객사들도 재고를 낮게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매출은 전년 대비 56% 성장이 기대된다. 이는 손소독제 생산 덕준이다. 이익률이 높은 한국과 중국의 부진, 이익률이 낮은 미국의 매출 고성장은 코스맥스 영업이익에는 부정적이라고 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조5200억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968억원으로 추산했다. 중국과 미국에서의 공장 운영 정상화와 생산성 향상, 중국에서의 신규 고객 확대가 2021년 이익을 이끌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봄 시즌부터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브랜드 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신규 고객 확보가 용이해지고, 가격 협상력도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실적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배인 현 주가는 매력적이란 판단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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