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남문제 고찰·대외관계 전면확대"..내용 공개 없이 당대회 계속

권다희 기자 2021. 1. 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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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결산) 보고에서 대남문제를 고찰하고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열린 당 8차 대회 3일차 대회 보고에서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하였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방향과 정책적입장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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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대남문제 고찰 대외관계 전면확대' 내용 비공개..세부 내용 주목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제8차 노동당 대회 3일 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전했다. 신문은 '3일 회의 보고는 문화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지난 5년간의 사업 과정에 발로된 부족점과 교훈들을 심도 있게 분석 평가했다'면서'이를 전진과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교육·보건·문화예술을 비롯한 사회주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제기하였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결산) 보고에서 대남문제를 고찰하고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열린 당 8차 대회 3일차 대회 보고에서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하였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방향과 정책적입장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 대회 첫날(5일) 1일차 사업총화 보고에서 "조국통일위업과 대외관계를 진전시키고 당 사업을 강화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하게 된다"고 했는데, 이를 7일 3일차 보고에서 진행한 것이다.

다만 대남 및 대외관계 정책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없었다. 전날 보도된 2일차 사업총화 보고에서 국방 관련 보고 내용을 간략히 전한데 이어 대외정책 관련한 내용도 이 한문장으로만 소개했다.

전날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2일차 사업총화 보고에서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하여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건설의 평화적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업총화 보고 전문 게재나 당 대회 종료 후 나올 북한 매체 보도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대남 및 대외정책의 윤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이날 "대회가 계속된다"고 밝혀 김정은 위원장 생일인 8일에 당 대회 4일차가 진행될 것임을 알렸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제8차 노동당 대회 3일 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전했다. 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열정에 넘치신 보고는 대회 참가자들을 무한히 격동시키고 있다'면서 '당과 혁명 앞에 나선 중대한 과업들을 반드시 실행해나갈 혁명적 열의와 투쟁 기세를 배가해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5일 8차 당 대회를 시작해 8일까지 4일째 이어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첫 날 개회사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2016~2020년)전략 목표가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됐다"며 ‘실제적’ 정책수립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날 시작한 1일차 사업총화 보고에서는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 채취공업 등 기간공업부문을 다뤘다.

2일차(6일)에는 교통운수, 기본건설 및 건재공업, 체신, 상업, 국토환경, 도시경영, 대외경제 분야와 경제관리분야 실태를 분석했으며, '농업, 경공업, 수산업부문' 생산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8일 보도된 3일차(7일) 보고에서 교육, 보건, 문학예술 분야를 다뤘다. 신문은 "3일(차) 회의 보고는 문화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지난 5년간의 사업과정에 발로된 부족점과 교훈들을 심도있게 분석평가했으며 이를 전진과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교육, 보건, 문학예술을 비롯한 사회주의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켜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제기했다"고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건전하고 혁명적인 우리 식의 생활양식을 확립하고 비사회주의적요소들을 철저히 극복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 사업에 내재한 편향을 바로잡기 위한 방도를 제기하고, 청년동맹을 비롯한 근로단체가 사명과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국가사회제도의 우월성과 위력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실천적 방도들"도 제기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앞서 6일, 7일 보도 말미에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는 계속된다"고 하다가 이날은 "(당)대회가 계속된다"고 밝혀, 사업총화 보고가 7일 열린 3일차 회의에서 마무리 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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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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