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막판 베팅 불발..'巨人 잔류' 스가노 마음 잡지 못했다

홍지수 2021. 1. 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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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노 도모유키(32)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일본 무대로 돌아간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스가노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협상 마감시한(8일 오전 7시)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하지 못했다. 그는 일본 요미우리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스가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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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가노 도모유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스가노 도모유키(32)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일본 무대로 돌아간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스가노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협상 마감시한(8일 오전 7시)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하지 못했다. 그는 일본 요미우리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스가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렸다. 그는 일본 프로 무대에서 통산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또한 2017년, 2018년 2시즌 연속 사와무라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20경기(137⅓이닝)에 출장,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 활약을 펼치면서 요미우리의 일본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스가노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류현진이 속해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와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스가노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포스팅 마감 직전에 스가노 영입에 다시 뜻을 보이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KBO 리그 스타 내야수 김하성(26)을 데려갔고 트레이드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투수 블레이크 스넬(전 탬파베이 레이스)과 다르빗슈 유(전 시카고 컵스)를 영입하며 마운드와 내야 보강을 이뤘지만, 만족하지 못한 모양새였다. 

MLB.com은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소식을 인용해 “스넬과 다르빗슈를 영입했지만 스가노마저 계약을 맺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가노는 원하는 계약 조건이 나오지 않으면서 4년 재계약 조건에 요미우리로 돌아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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