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설·한파 1100도로·516도로 등 곳곳 통제..어리목 '31cm'

홍수영 기자 2021. 1. 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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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 사이 내린 눈으로 제주 도로 곳곳이 통제돼 출근길 시민들을 위해 일부 버스들이 추가 운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 기준 한라산을 넘는 1100도로와 5·16도로는 전구간 통제 중이다.

이에 출근길에 차질이 예상되자 제주도는 일부 노선버스의 추가 운행을 결정했다.

평화로와 중산간 노선인 282번 버스와 291번 버스는 각각 중문우체국과 한림체육관에서 출발해 제주터미널로 향하는 노선의 운행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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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저녁 제주도 전역에 대설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퇴근길 눈이 쌓인 도로 위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2021.1.7/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8일 새벽 사이 내린 눈으로 제주 도로 곳곳이 통제돼 출근길 시민들을 위해 일부 버스들이 추가 운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 기준 한라산을 넘는 1100도로와 5·16도로는 전구간 통제 중이다.

다만 5·16도로를 지나는 노선버스는 체인을 감고 운행하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평화로는 소형차량의 경우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다.

번영로와 한창로, 남조로, 서성로는 전구간 대형과 소형 모두 체인을 감아야 한다.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첨단로는 대형은 체인을 감을 경우 운행할 수 있지만 소형은 통제 중이다.

제2산록도로와 명림로, 애조로는 대형과 소형 모두 체인을 감아야 한다. 일주도로는 대형의 경우 정상 운행 중이며 소형은 체인을 감아야 한다.

이에 출근길에 차질이 예상되자 제주도는 일부 노선버스의 추가 운행을 결정했다.

평화로와 중산간 노선인 282번 버스와 291번 버스는 각각 중문우체국과 한림체육관에서 출발해 제주터미널로 향하는 노선의 운행을 추가했다.

세화와 한림에서 각각 출발해 제주터미널로 향하는 201번과 202번도 아침시간대 운행을 늘렸다.

제주도 전역에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눈보라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으며 밤 사이에도 많은 눈이 내려 곳곳에 쌓였다.

주요지점 적설량을 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 5.2㎝, 서귀포 1.3㎝, 제주공항 5.5㎝, 어리목 31.1㎝, 산천단 20.5㎝, 표선 21.2㎝, 성산 15.2㎝, 추자도 7.0㎝, 유수암 7.3㎝, 성산수산 8.0㎝ 등이다.

제주도 산지와 북부, 동부에는 대설경보가, 남부와 서부, 추자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으며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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