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지구촌 최고 부자 순위 바뀌었다..1위 '테슬라' 일론 머스크

기자 2021. 1. 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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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글로벌 비즈입니다.

◇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등극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세계 최고 부자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제치고 3년 3개월 만에 지구촌 최고 부자 순위가 바뀐 건데요.

CNBC는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1,850억 달러, 우리 돈 202조 원으로 베이조스 아마존 CEO의 1,84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705.67달러로 마감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7일 장중 800달러를 넘어섰는데요.

불과 4거래일 만에 100달러 가까이 치솟으면서 테슬라의 거침없는 질주를 보여줬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한 해 동안 주가가 700% 넘게 폭등하면서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요동치게 만들었는데요.

머스크 CEO는 테슬라 지분을 20% 보유하고 있고 스톡옵션을 통한 미실현 장부상 이익도 420억 달러, 우리 돈 46조 원에 달합니다.

◇ 美, 알리바바·텐센트 투자금지 검토

다음은 월스트리트저널이 단독 보도한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 소식입니다.

미국이 이들 기업을 투자금지 대상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인데요.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민간기업이지만 미국 이용자들의 민감한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공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국방부는 이미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했을 때, 자본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재무부와 논의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상장기업인 두 그룹의 시가총액은 1조 3천억 달러가 넘는데요.

블랙스톤과 뱅가드그룹 등 여러 미국 대형 기관투자자들도 이들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MSCI, FTSE 러셀 등 주요 인덱스에도 포함돼 있습니다.

◇ 바이두-길리, 스마트 전기차 추진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가 자동차 제조업체 길리그룹과 손잡고 스마트 전기차 회사 설립을 계획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양측은 바이두 그룹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길리 그룹의 전기차 맞춤 생산 플랫폼 활용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로이터통신은 바이두가 새로 설립될 기업의 대주주가 될 것이며, 절대적인 투표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이 소식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두의 주가는 4% 넘게 급등했습니다.

◇ LVMH-티파니 인수 마무리

오늘(8일)의 마지막 소식입니다.

루이뷔통, 펜디, 지방시 등, 고가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의 루이뷔통모에헤네시가 자회사 목록에 보석 업체 티파니 앤드 컴퍼니를 공식 추가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가 미국 보석 업체 티파니를 158억 달러, 우리 돈 약 17조 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티파니를 "세계 보석 업계의 상징적인 브랜드, 사랑의 동의어"라고 부르며 티파니의 합류를 환영했는데요.

과거 티파니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앙토니 레르뒤 LVMH 총괄 부사장이 최고경영자로 티파니를 이끌 예정입니다.

아르노 회장의 아들인 알렉상드로 아르노는 부사장으로 티파니 경영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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