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꼴찌 DB, 다시 연패..멀어져가는 6강
[앵커]
지난 시즌 'DB산성'으로 불리며 공동 선두로 마쳤던 프로농구 원주 DB가 최하위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도 띄웠지만, 다시 연패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전 서명진의 맹활약으로 앞서 나간 현대모비스, 반면 DB는 공격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내내 끌려갔습니다.
4쿼터 들어서는 체력이 떨어지며, 수비까지 허술해졌습니다.
<이상범 / 원주 DB 감독> "지금 (공격이) 안 풀리고 있잖아 수비하라고 수비!"
골 밑에서는 김종규가 외곽에서는 김훈이 추격에 안간힘을 썼지만, 점수 차는 계속해서 두 자릿수.
DB의 구세주로 기대받는 새 외국인 선수, 얀테 메이튼의 자유투까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막판 숀롱의 덩크로 84대 73 승리를 자축한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서명진은 데뷔 첫 20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서명진 / 울산 현대모비스> "팀이 분위기도 좋은데 이런 경기를 으샤으샤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해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고…"
최하위 DB는 다시 연패에 빠졌습니다.
지난 시즌 공동 1위였던 DB는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부상에 11연패까지 갔고, 외국인 선수 부진까지 겹쳐 꼴찌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야심 차게 새 외국인 선수 메이튼을 데려오며, 6강 희망을 다시 살려보려는 중이지만 침체된 분위기가 쉽게 반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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