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스가노, MLB 진출 '불발'..요미우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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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2·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포기했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스가노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협상 마감일인 7일 오후 5시(현지시간)까지 MLB 구단과 계약하지 못했다"며 "스가노는 원소속팀 일본 요미우리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MLB 구단들은 스가노의 눈높이에 맞는 계약 조건을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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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2·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포기했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스가노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협상 마감일인 7일 오후 5시(현지시간)까지 MLB 구단과 계약하지 못했다"며 "스가노는 원소속팀 일본 요미우리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스가노는 지난 시즌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한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 다승, 최고승률 타이틀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포스팅시스템으로 MLB 진출을 노렸고, 다수의 MLB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스가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MLB 구단들은 스가노의 눈높이에 맞는 계약 조건을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가노는 2년 전 4년간 5천600만 달러에 계약한 기쿠치 유세이(시애틀 매리너스)에 버금가는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요미우리는 스가노에게 4년 재계약을 제시했고, 스가노는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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