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대외관계 전면확대"..남북·북미 변화오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차 당 대회에서 대남문제를 시대 요구에 맞게 고찰하고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는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7일 진행된 8차 당 대회 사흘째 사업총화보고에서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8차 당 대회 사흘째 사업총화보고 진행
구체적은 내용은 소개 않고 발언 전문도 미공개
김정은 위원장은 7일 진행된 8차 당 대회 사흘째 사업총화보고에서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다만 이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해당 내용의 발언 전문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당 대회를 개막한 지난 5일 첫 사업총화보고에서 향후 "조국통일위업과 대외관계를 진전시키고 당 사업을 강화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하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예고한 대로 이후 7일 진행된 사업총화보고에서 조국통일위업과 대외관계를 진전시키는 데 나서는 중요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남측을 대적관계로 규정한 북한이 이번 8차 당 대회에서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다"고 밝힘에 따라, 앞으로 남북관계 복원의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특히 사업총화보고에서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한 만큼,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오는 20일 출범하는 바이든 미 행정부의 대화와 관계개선 여부도 주목된다.
지난 2019년 하노이 노딜 사태 이후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은 교착 국면에 빠진 상황이다. 북한은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국경 봉쇄로 중국과의 무역도 사실상 단절했다. 북한이 올해 다시 국경을 열고 바이든 신 행정부의 미국과도 대화와 협상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대통령 말한 통합이 사면? 잘못 본 것" 靑, 확대해석 경계
- 트럼프 하룻새 '너덜너덜'…트위터에 무릎, 측근은 줄사임
- 北 김정은 이중 메시지…대내엔 '공세적' 대외엔 '수위조절'
- 중대재해처벌법·정인이법·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법 오늘 처리
- 야권 단일화 신경전 '점입가경'…安 견제용 조건부 출마까지
- "비대면 예배 거부"…부산서 교회 집단행동 선언
- 文 '국민통합' 빼고 '마음통합' 택했지만…실천방향 물음표
- 사회 전반 '방역지침' 불복 도미노?
- [이슈시개]눈사람은 옛말…폭설이 만든 오리·공룡·가오나시
-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위장전입 의혹에 "청문회 때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