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3대지수 사상 최고..민주당 부양책 기대감 고조

김정한 기자 2021. 1. 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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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함에 따라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경기부양이 더욱 강력하게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3대 지수를 모두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3대 지수 모두 모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해임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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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함에 따라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경기부양이 더욱 강력하게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3대 지수를 모두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 국회 난입 사태 극복하고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 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11.73포인트(0.69%) 오른 3만1041.13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56.55포인트(1.48%) 오른 3803.79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69포인트(2.56%) 뛴 1만3067.48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3만1000선을, S&P500지수는 3800선을, 나스닥지수는 1만3000선을 각각 처음 넘어섰다.

3대 지수 모두 모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해임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미국 의사당을 습격해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참혹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선동한 책임을 물으며 조기 하야를 촉구했다.

◇ 민주당, 의회 장악에 경기부양 기대감 고조 :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함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경기부양안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힘입어 금융주와 소재주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리에 민감한 은행 주식도 상승하며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기술주도 2.65% 올라 11개 부문 중 가장 선전했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7.94% 급등한 816.04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7735억2500억달러를 기록하며 페이스북을 추월했다. 페이스북도 2.06% 상승했지만, 시가총액이 7683억2700억달러에 그쳐 테슬라에 추월당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9개는 올랐고 2개는 하락했다. 기술 2.65%, 소비자재량주 1.80%, 에너지주 1.49%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다만 유틸리티주와 소비자필수재주는 하락했다.

유가 역시 사흘째 상승하며 에너지주를 부양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39% 올랐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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