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총쏘고 등산하고" 게임으로 다한다..겨울 느낌 물씬나는 게임
'V4'·'카트라이더'·'골프스타' 등 겨울맞이 테마·이벤트 '펑펑'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데 폭설에 한파까지 겹친 시국에 신나는 총싸움과 등산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실감형 그래픽이 적용돼 겨울 풍경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게임들이 등장해 주목된다. 아름다운 설원 배경은 물론이고, 겨울용 의상, 한정판 아이템 등 게임별 만끽하는 방식도 다채롭다.
◇"'뽀득' 발자국 소리에 '탕탕'"…'배틀그라운드'(비켄디 맵)
슈팅게임(FPS) '배틀그라운드'의 네 번째 전장 '비켄디' 맵은 설원을 배경으로 한 전장이다. 에란겔·미라마(8x8㎞) 보다 작고 사녹(4x4㎞) 보다 큰 이 맵은 에란겔보다 파밍하기가 쉽고 사녹보다 초반 생존율이 높은 맵이다.
겨울이란 콘셉트에 맞게 본게임 시작 전에는 눈덩이 20개를 주변 캐릭터들에게 던질 수 있다. 사물에 맞으면 눈자국이 남고, 캐릭터의 머리에도 흔적이 남는다. 추운 날씨를 반영해 캐릭터들이 입김을 내뱉거나 덜덜떠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본게임에서 이용자가 눈밭을 걸을 때면 발자국이 남는다. 차량 이동 시도 마찬가지다. 이들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또 눈·얼음 지형에서 차량이 더 잘 미끄러지는 등 현실감을 더했다.
멋드러진 설경도 볼 수 있다. 눈밭은 물론이고 저 멀리 눈에 쌓인 산과 얼어붙은 강 등이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돼있으며 이용자는 폐허가 된 테마파크 '어드벤처 랜드', 공룡 콘셉트의 '다이노랜드', 버려진 기차 등 은폐·엄폐로 활용할 수 있는 전장을 탐험할 수 있다.
◇"눈 오는 날 등산 한판"…인디게임 '셀레스트'
2018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에서 인디 게임 상을 수상한 이 게임은 주로 눈을 배경으로 하는 등산 게임이다.
주인공 매들린은 셀레스트란 이름의 산을 오르고, 점프와 달리기를 중심으로 앞으로 전진하며 산을 오른다. 우리에게 친숙한 '슈퍼마리오'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우며 총 7개 챕터의 게임으로 구성됐다.
도트 그래픽으로, 조작감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간단한 조작법으로 언뜻보면 접근하기 쉬워 보이지만 난이도가 높아 오랜시간 즐기기엔 어려운 게임에 속한다. 이용자는 가시·도르래·낭떠러지 등 장애물을 피해 지형에 따라 점프와 벽 타기를 잘 이용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캐나다의 멧메익스게임즈가 개발했으며 PC와 콘솔(PS4·엑스박스원·닌텐도스위치)로 즐길 수 있고 한국어도 공식 지원한다.
◇겨울 맞이 테마·이벤트도 '펑펑'…넥슨 'V4', 컴투스 '골프스타' 등
겨울을 맞아 게임별 눈발 휘날리는 테마·이벤트도 마련됐다.
넥슨의 모바일게임 'V4'는 오는 12일까지 '스노우펭의 연말 홈파티'를 연다. 이용자는 이벤트 던전 '스노우펭의 성탄절'에서 얻은 이벤트 재화로 신규 소환수 아이스펭을 획득하거나 전설 수정을 만들 수 있다.
이용자는 또 실루나스 북부 지역과 루나트라 특정 지역에서 눈송이 조각을 모아 'Adieu 2020 눈송이'와 교환한 뒤 'Adieu 2020 돌림판'을 돌려 전설 장비, 마석 제작 재료 등을 얻을 수 있다.
또 PC게임 '카트라이더'의 경우 지난달 겨울 신규 테마 '올림포스'를 추가했다.
이용자들은 겨울 느낌이 나는 트랙4종과 카트 바디, BGM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새로운 테마가 적용되기 전까지 메인 테마로 노출된다.
넷마블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는 메인 로비를 겨울 테마로 변경하고, '새해 기념! 7일 출석 이벤트'를 통해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스페셜 만능 영혼 조각 30개', '200 루비', '영혼 조각 소환 10회 이용권' 등을 선물한다.
또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에서는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맵 '머지 랜드'를 오픈하고, '다이아 광산'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5000 다이아'를 제공한다. 아울러 성장 코스 진행 시 신규 캐릭터 '코리'와 전용 ‘행운 아이템’ 4종을 무료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 이용자도 겨울을 맞이해 눈으로 뒤덮인 배틀로얄 칼립시온 맵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전문기업 컴투스 역시 스포츠 게임 '골프스타'와 '타이니팜'에 겨울 테마를 적용했다.
우선 '골프스타'에 겨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설경의 신규 코스 '바이스바르트 G.C'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 코스는 눈 내리는 유럽 산간지방 콘셉트가 특징이다. 거대한 성문과 그린 사이드의 잔해 등 독특한 해저드를 배치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소셜 게임 '타이티팜' 역시 겨울을 맞아 타이틀부터 게임 내 농장 배경까지 모두 겨울로 적용했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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