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IT템] 삼성 엑시노스 귀환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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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두뇌를 완전히 새롭게 바꾼다.
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엑시노스 온 2021' 행사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공개한다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오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엑시노스 웹 사이트에서 프리미엄 모바일 프로세서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할 2021년형 엑시노스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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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엑시노스 온 2021' 행사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공개한다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오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엑시노스 웹 사이트에서 프리미엄 모바일 프로세서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할 2021년형 엑시노스를 만나볼 수 있다.
엑시노스는 스마트폰의 두뇌를 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으로 기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오는 12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엑시노스 2100'은 5나노 공정과 ARM의 레퍼런스 코어를 사용, 경쟁작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과 대등한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엑시노스 시리즈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CPU를 탑재했지만 기대했던 성능을 위해 ARM 코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달 정보기술(IT) 유출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를 통해 엑시노스 2100의 긱벤치5 점수가 스냅드래곤888보다 멀티코어 부문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12일 엑시노스2100 발표 소식을 전하며 "삼성이 플래그십 프로세서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엑시노스2100은 이제 시작"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의견으로 삼성은 조만간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모든 지역의 제품에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통상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출시 국가 별로 다른 AP를 탑재했다. 미국과 중국 판매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을, 국내와 유럽, 남미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사용했다. 내주 출시되는 갤럭시S21 시리즈도 초도 시장 중 미국, 중국에서는 스냅드래곤 888 칩셋을, 이외 지역에서는 엑시노스 2100 칩셋을 탑재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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