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지수 일제히 사상 최고치 돌파..코스피도 또?

바이든 승리확정, 양호한 경제지표 미 증시 끌어올려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모두 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3만1000선을 돌파했고 나스닥 지수는 1만3000선을 넘어섰다. 뉴욕증시의 훈풍이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지 주목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73포인트(0.69%) 상승한 3만1041.13에 장을 마감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6.55포인트(1.48%) 오른 3803.7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가 종가로 3800선을 넘은 것도 이날이 처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26.69포인트(2.56%) 상승하면서 1만3067.48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과 양호한 경제 지표 때문이다.

미 의회는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최종 확정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8만7000건으로 3주 연속 하락세였다. 또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 55.9에서 57.2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석 달 만의 반등이었다.

한편, 어제 7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000선을 돌파했다. 어제 코스피는 전날보다 63.47포인트(2.14%) 상승한 3031.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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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