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바이든 취임 확정에 급등..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김하나 2021. 1. 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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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조 바이든 당선인의 차기 미국 대통령 취임이 확정되면서 경기부양책에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주요 경제 지표도 양호한 점도 한 몫을 했다.

시장은 바이든의 차기 미국 대통령 최종 확정과 '블루웨이브' 민주당의 상원 장악 영향, 실업 등 주요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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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조 바이든 당선인의 차기 미국 대통령 취임이 확정되면서 경기부양책에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주요 경제 지표도 양호한 점도 한 몫을 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73포인트(0.69%) 상승한 31,041.1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65포인트(1.48%) 뛴 3,803.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69포인트(2.56%) 오른 13,067.48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1,000선을 넘었다. 나스닥은 13,000선, S&P500 지수는 3,800선을 각각 처음으로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뛰었다.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시장은 바이든의 차기 미국 대통령 최종 확정과 '블루웨이브' 민주당의 상원 장악 영향, 실업 등 주요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대가 의사당을 점거하는 등 혼선도 있었지만, 미 의회는 전일 상·하원 합동위원회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약속했다. 은행 등 경기 부양 수혜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양호한 경제 지표가 잇달아 나왔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000 명 감소한 78만7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5.9에서 57.2로 올랐다는 발표도 나왔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2.65% 올랐고, 금융주도 1.47% 상승했다. 개별 종목들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약세론자인 RBC 캐피털이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39달러에서 7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7.94% 뛰었는데, 장중에는 시가총액이 페이스북을 넘어서기도 했다. 애플 주가도 3.4% 오르며 전일 하락을 만회했고 아마존닷컴은 0.76% 상승했다. 전날 SK가 15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플러그 파워의 주가는 35.11% 급등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77% 하락한 22.37을 기록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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