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패션 잡지 '배니티 페어' 신년호 표지 모델로

전성훈 2021. 1. 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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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의 영적 지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의 유명 패션 매거진 '배니티 페어'(Vanity Fair)의 신년호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6일(현지시간) 발간된 이탈리아어판 배니티 페어는 특유의 인자한 미소를 띤 프란치스코 교황의 표지 사진과 함께 2013년 즉위 이래 7년간의 활동상을 비롯한 관련 기사를 비중 있게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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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거진 '배니티 페어'의 표지 모델이 된 프란치스코 교황. 2021. 1.7. [ANSA 통신]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의 영적 지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의 유명 패션 매거진 '배니티 페어'(Vanity Fair)의 신년호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6일(현지시간) 발간된 이탈리아어판 배니티 페어는 특유의 인자한 미소를 띤 프란치스코 교황의 표지 사진과 함께 2013년 즉위 이래 7년간의 활동상을 비롯한 관련 기사를 비중 있게 실었다.

'보그'의 자매지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패션 등에 대한 기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니티 페어의 이색적이고 특별한 시도다.

배니티 페어는 편집자 글을 통해 '우리는 모두 같은 배에 타고 있으며, 하나의 거대한 인류 공동체가 돼야 한다'는 교황의 발언을 인용하며 "더 나은 내일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2021년을 여는 과제를 교황에게 맡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교황이 줄곧 강조해온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사랑,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인류 모든 이에게 주어질 것이라는 희망 등의 주제를 다루게 돼 자랑스럽다고 썼다.

앞서 배니티 페어는 2013년 7월 발간호 표지 기사를 통해 즉위하자마자 아프리카 불법 이주민의 집결지로 통하는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을 방문한 교황의 용기를 평가하며 교황을 '올해의 남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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