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박나래 "역대급 무서웠던 검은옷 귀신..일주일 잠 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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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박나래가 검은 옷 귀신에 얽힌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서는 방송인 신동엽, 김숙, 박나래, 황제성과 곽재식 작가, 심용환 작가가 출연했다.
박나래는 "원래 귀신하면 흰 소복인데 이걸 보고 검은 소복이 무서워졌다. 일주일 동안 잠을 못 잤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박나래는 물귀신과 연관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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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서는 방송인 신동엽, 김숙, 박나래, 황제성과 곽재식 작가, 심용환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역대급 무서운 이야기를 접했다. 박나래는 “원래 귀신하면 흰 소복인데 이걸 보고 검은 소복이 무서워졌다. 일주일 동안 잠을 못 잤다”라고 털어놨다.
황제성 역시 “지금까지 봤던 심령, 공포 영화보다 무섭다. 이 분장이 CG도 없는데 너무 무섭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실제 제작진이 흉가에 갔을 때 제보자의 말처럼 한기가 느껴졌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곽재식 작가는 “우리나라 귀신 이야기들 중에 보통 늦여름에서 초겨울에서 귀신을 봤다는 이야기가 많다. 왜 그런지 아냐, 불완전 연소로 일산화탄소가 생긴다. 소방청에서 2019년 발표에 따르면, 두통, 메스꺼움, 이명, 호흡곤란 형상이 있다. 지연성 신경 손상이라고 해서, 괜찮아 보여도 이상이 생긴다”라며 과학적으로 접근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박나래는 물귀신과 연관된 이야기를 전했다. 우식(가명) 씨는 일단 20만원의 낚시 보조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자신을 채용한 사장님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도착한 장소는 낚시터가 아닌 산 속. 사장님은 낚시가방과 도자기를 꺼내 산으로 올라가 한 저수지로 향했다. 사장님은 우식 씨에게 “통발 넣어뒀으니 꺼내야 한다”고 우식씨는 이를 도왔다.
허나 우식씨가 꺼낸 저수지 속 통발에는 유기그릇이 있었다. 유기그릇을 열어본 우식 씨는 엉켜있는 여자 손톱과 머리카락을 보고 뛰쳐나갔고, 사장님은 도자기를 부적으로 막았다.
이후 가위에 시달린 우식 씨는 무속인에게 이 사연을 밝혔고, “염매를 만들러 간것이다. 죽은 사람을 물귀신을 만들려고 한거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박나래의 이야기는 37표를 달성했다.
‘심야괴담회’는 총상금 4,444,444원을 놓고 벌이는 국내 최초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명실상부 지상 최고 괴담꾼들의 이야기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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