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수석코치 승진+이창현 코치 합류..김학범호, 올림픽 본격 대비

정다워 2021. 1. 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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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가 새해 첫 일정을 소화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소집해 2021년 1차 국내 훈련을 진행한다.

첫 소집을 앞두고 대표팀의 코치진 개편이 있었다.

지난해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김학범호와 인연이 없던 이수빈(포항 스틸러스)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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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김학범호가 새해 첫 일정을 소화한다. 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하는 시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소집해 2021년 1차 국내 훈련을 진행한다. 강릉에서는 가볍게 몸을 풀고 19일 제주도 서귀포로 이동해 실전 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서귀포에서는 K리그 팀들과 네 차례 연습경기를 갖고 다음달 2일 해산한다.

첫 소집을 앞두고 대표팀의 코치진 개편이 있었다. 이민성 수석코치가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으로 떠나면서 김은중 코치가 수석코치로 승진했다. 김 코치는 2017년부터 23세 이하 대표팀 코치로 일했고, 지난 3년간 김 감독을 보좌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챔피언십 우승 등 팀이 순항하는 데 기여했다. 빈 자리는 이창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채운다. 이창현 코치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부산 아이파크, 성남FC 등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선수 시절에는 이요한으로 활동하다 개명했다. 기존의 차상광 골키퍼 코치, 김찬빈 피지컬 코치까지 총 5명이 도쿄까지 동행하게 된다.

2021년 첫 소집에서 김 감독은 폭 넓은 연령대를 기반으로 선수들을 호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울산 현대 선수들은 제외됐고, 입대 예정인 조규성도 빠졌다. 대신 박태준(성남FC)과 이동률(제주 유나이티드), 최준(울산 현대) 등은 최초 발탁돼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김학범호와 인연이 없던 이수빈(포항 스틸러스)또 합류했다.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전세진(상주 상무)도 2019년 이후 2년 만에 부름을 받았다. 김대원, 정태욱(이상 대구FC)과 엄원상(광주FC), 오세훈(상주 상무), 조영욱(FC서울) 등 기존 멤버들도 자리를 지켰다. ‘소띠’인 1997년생 선수부터 2000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합류해 경쟁한다.

2021 도쿄올림픽은 사실 개최 여부가 아직도 불투명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대회가 열린다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올림픽에는 선수들의 병역 혜택이 걸려 있어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선수들 입장에선 첫 소집부터 치열한 경쟁 속에 김 감독의 마음을 잡기 위해 전력투구 해야 한다.

김학범 감독은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만큼 새로운 각오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에 선수단 안전에 각별히 유념하는 동시에, 어려운 시국이지만 올 여름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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