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돌파" '개미는 오늘도 뚠뚠' 주식예능 호황 "손절왕 노홍철과 함께"[SS인터뷰]

안은재 2021. 1.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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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돌파에 주식 예능도 호황이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이 전국민이 아는 손절 주인공 노홍철과 함께 주식 'A to Z'를 밟아간다.

지난해 주식 열풍이 분 이후로 EBS의 유튜브 채널로 공개된 예능 프로그램 '쩐문가'과 SBS '돈워리스쿨'과 2030을 위한 경제지식을 전달하는 KBS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등 다양한 경제 예능 프로그램들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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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코스피 3000 돌파에 주식 예능도 호황이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이 전국민이 아는 손절 주인공 노홍철과 함께 주식 ‘A to Z’를 밟아간다.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어 주식·경제 예능 프로그램도 덩달아 호황이다. 지난해 주식 열풍이 분 이후로 EBS의 유튜브 채널로 공개된 예능 프로그램 ‘쩐문가’과 SBS ‘돈워리스쿨’과 2030을 위한 경제지식을 전달하는 KBS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등 다양한 경제 예능 프로그램들이 등장했다. 카카오M 디지털 예능 ‘개미는 오늘도 뚠뚠’이 동학 개미들에 힘입어 계좌 개설부터 종목 선택까지 올바른 정보를 제공 중이다.

노홍철, 딘딘, 김종민, 미주 등 주식 초보들이 전문가에게 지식을 전수받아 자신의 출연료로 직접 실전 투자에 나섰다. 실제 손절 경험 다수 보유자 노홍철부터 뜻밖의 수익률 66%로 주식 우량주가 된 딘딘까지 네 사람의 좌충우돌 주식투자기는 재미와 경제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호평을 받고 있다. 카카오M 디지털컨텐츠사업본부 오윤환 제작총괄은 “전국민이 아는 손실 스토리의 주인공 노홍철 씨와 함께 하는 게 딱이었다. 노홍철 씨에게 이 얘기를 하니 본인도 너무 재밌어했다”면서 “소재와 사람이 팔딱팔딱 살아 숨쉬니 리얼한 재미가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정준하에게 정보를 듣고 주식 투자를 했다가 크게 손실을 봤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특히 주식 투자 관련 예능은 특정 기업이 언급돼 방송에 등장하기 어렵다는 맹점이 있어 디지털 콘텐츠로 우회했다. 카카오M 디지털컨텐츠사업본부 박진경CP는 “‘동학 개미 운동’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작년부터 주식이라는 아이템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 하지만 기업 이름, 브랜드조차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못하는 방송 환경에서는 시도하지 못할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단순히 돈을 벌고 잃는 선정적인 부분보다는 투자 혹은 경제 교육의 부재라는 포인트로 접근해 보자고 가닥을 잡았다”면서 “그 와중에 실제 경험이 있는 노홍철 씨와 함께했다. 또 무작정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으나 기본 개념이 없어 꼭 한 번은 구제가 필요했던 딘딘 씨 역시 주세포(아직 주린이도 되지 못 한)의 시선에서 차근차근 배워가는 프로그램 컨셉에 맞게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6일 방송분에서는 딘딘이 ‘나이팅게일 매수법’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관련 기업과 치료제 관련 기업에 동시 투자해 수익률 66.4%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는 노홍철의 투자 실패와 딘딘, 미주 등 주린이들의 좌충우돌 투자법을 바르게 잡아줄 두 전문가가 있다. 바로 김프로와 슈카다. 주식 광풍에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금융인 유수진 등 경제전문가들의 예능나들이가 눈에 띄는 추세다. 박 CP는 “‘젊은 세대가 투자에 겁을 먹으면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프로그램의 지향점을 듣고 멘토를 흔쾌히 맡아 준 한국 경제 콘텐츠 전문가 슈카와 김프로 두 분의 예능적, 교육적 활약도 관전 포인트”라고 이야기했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카카오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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