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가 국회의사당 난입 폭력 사태 선동"(상보)

김정한 기자 2021. 1. 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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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의사당 폭력 사태를 선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사태가 벌어진 전날이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이라며,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국내 테러리스트"라고 불렀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부터 우리 민주주의 기관에 총공격을 가했다"며 "하지만 어제는 이 끊임없는 공격의 정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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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의사당 폭력 사태를 선동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은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법무장관 내정자를 소개하던 중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이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이 사태가 벌어진 전날이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이라며,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국내 테러리스트"라고 불렀다.

바이든 당선자는 "그들을 시위자라고 부르지 마라"며 "그들은 폭도, 반란자, 국내 테러리스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우리에게는 민주주의, 헌법, 법치주의를 경멸하는 대통령이 있었다"며 "이 모든 일을 트럼프가 한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3일 치른 대통령선거에서 승리를 도둑맞았다는 거짓 주장으로 자신의 지지자들의 행동을 촉구해왔다.

몇 주가 지난 후인 전날 그를 지지하는 폭도들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했다. 이날 백악관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에게 국회의사당까지 행진할 것을 요구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부터 우리 민주주의 기관에 총공격을 가했다"며 "하지만 어제는 이 끊임없는 공격의 정점이었다"고 말했다.

하원과 상원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승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때 국회의사당 건물 안으로 몰려드는 군중들 때문에 중단됐다.

의회는 몇 시간 후 이날 아침 재소집해 바이든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확정했다. 그는 오는 20일 취임 선서를 하게 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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