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회 난입 규탄 촉구한 장관 대행에 장관 지명 철회

안상우 기자 2021. 1. 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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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7일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울프 장관 대행에 대한 장관 지명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울프 장관 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의회에 난입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행위를 "비극적이고 역겨운 일"이라고 규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규탄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장관 지명 철회가 발표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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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드 울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채드 울프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이 의회 난입 지지자들을 규탄하라고 촉구하자 곧바로 장관 지명을 취소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울프 장관 대행에 대한 장관 지명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장관 지명은 지난해 8월 이뤄졌습니다.

울프 장관 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의회에 난입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행위를 "비극적이고 역겨운 일"이라고 규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규탄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장관 지명 철회가 발표된 겁니다.

백악관 측은 지명 철회가 전날 결정됐으며 의회 난입이나 울프 장관 대행의 성명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관 대행은 계속 맡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도 전날 의회 난입 사태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발표하기는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폭력 사태 규탄에 나서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한 내각 인사는 울프 장관 대행이 처음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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