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들 백악관 엑소더스..의사당 난입에 실망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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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고위급 참모들이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앞다퉈 사임 의사를 밝히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레인 차오 미국 교통부 장관은 국회의사당 공격이 있은 직후 사임 의사를 나타냈다.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에 충격을 받아 사임 의사를 나타낸 사람은 멀베이니 특사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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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고위급 참모들이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앞다퉈 사임 의사를 밝히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레인 차오 미국 교통부 장관은 국회의사당 공격이 있은 직후 사임 의사를 나타냈다.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의 부인인 차오는 국회의사당 공격이 "내가 외면할 수 없는 방식으로 나를 깊이 괴롭혔다"고 말했다.
CNBC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일부 참모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사임을 나타낼 사람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믹 멀베이니 북아일랜드 주재 특사는 이날 CNBC '스쿼크 박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전날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멀베이니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 그동안 냈던 많은 성과는 어제 모두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8개월 전과 달라졌다"면서 "(더 이상) 백악관에 머물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에 충격을 받아 사임 의사를 나타낸 사람은 멀베이니 특사뿐만이 아니다.
세라 매슈스 백악관 부대변인, 리키 니세타 백악관 사회활동 비서관,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이자 비서실장인 스테퍼니 그리셤도 앞서 사직서를 제출했다.
또한 라이언 털리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유럽·아시아 담당 선임국장도 사임한 것으로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공격한 난입자들을 지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매슈 포틴저 부보좌관, 크리스 리들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모두 사임을 고려 중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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