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 고급스러운데 가격까지 합리적..3000만대나 팔린 이유 다 있죠
최신 인포테인먼트도 탑재
지난 5일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신형 파사트 GT를 먼저 만났다. 신형 파사트 GT의 외관은 날렵하면서도 스포티한 비율이 두드러졌다. 전폭(1830㎜)과 전고(1460㎜)는 이전과 동일하지만 전장은 10㎜ 늘어난 4775㎜에 달한다. 전면부는 강인한 인상의 크롬 그릴과 최첨단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조화를 이뤄 파사트 GT의 존재감은 물론 폭스바겐 시그니처 디자인까지 계승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지향적으로 설계된 센터페시아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소재가 눈을 사로잡았다. 10.25인치 크기의 2세대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인 '디지털 콕핏'은 이전보다 선명한 색상과 높은 해상도, 개선된 밝기 등을 제공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가 함께 적용돼 무선 앱 커넥트, 음성인식 차량 컨트롤, 제스처 인식 등도 지원했다.
신형 파사트 GT '2.0 TDI 프레스티지'를 타고 가평군 일대를 1시간 반가량 내달렸다. 동급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와 달리 전륜 구동 모델인 관계로 뛰어난 주행 안정성이 가장 먼저 돋보였다. 엔진 회전수(RPM)가 낮은 구간에서도 충분한 가속력을 선사했다. 주행 환경에 따라 에코, 노멀,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네 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었고, 새롭게 바뀐 정전식 스티어링 휠은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했다. 시속 210㎞ 이하 구간에서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을 통합 지원하는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 덕분에 버튼 하나만으로 부분 자율주행을 이용할 수 있었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트림별 판매가격은 △프리미엄 4433만5000원 △프레스티지 4927만원 △프레스티지 4모션 5321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전 트림 모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8%, 현금 구매 시 6%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3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까지 선택하면 엔트리급인 프리미엄을 377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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