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으면 카시트 무료로 드려요".. 충남, 저출산 극복 사업 추진

김정모 2021. 1. 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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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을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충남도가 15개 시·군과 뜻을 합쳐 올해부터 아이를 낳은 모든 가정에 무료로 카시트나 영유아 안전용품을 지급한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저출산 극복과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출생한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카시트 또는 어린이 교통안전세트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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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등 충남 15개 시·군 올해부터 영유아 가정에 교통안전용품 지원
영유아 자녀 대상 카시트 또는 휴대용구급용품 등 어린이 안전세트 제공
충남 천안시가 아이를 낳은 가정에 무료 지급하는 천안시 마크가 자수로 새겨진 카시트
저출산 극복을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충남도가 15개 시·군과 뜻을 합쳐 올해부터 아이를 낳은 모든 가정에 무료로 카시트나 영유아 안전용품을 지급한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저출산 극복과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출생한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카시트 또는 어린이 교통안전세트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저출산극복을 위한 영유아 가정 지원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2자녀 이상 또는 저소득층 영유아들에게 교통안전용품을 제공했다. 이 사업으로 천안시의 경우 지난해 1400여 세대 영유야 가정에 차량용 어린이 교통안전용품이 지급됐다.

충남도는 이 시범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자 올해부터는 충남에서 출생하는 모든 영유아 가정에 교통안전용품을 지급하기로 일선 시·군과 합의하고 예산편성을 완료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남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의  물품 구입 예산은 충남도가 50%, 일선 시·군들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신청은 부모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동시에 교통안전용품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물품이 배송되면 알림 문자가 전송된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카시트로, 이를 희망하지 않을 경우 휴대용구급용품, 안전벨트 조절기 등이 담긴 어린이 안전세트를 받을 수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카시트 착용이 의무화됐으나 경제적 여건 등으로 우리나라 카시트 보급률은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카시트 지원이 현실성 있는 어린이 안전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영유아 교통안전 확보 및 안전한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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