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진, 슈터 본능이 살아났다..20점 '인생경기'

이규원 2021. 1. 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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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입단한 가드 서명진이 인생경기를 펼쳤다.

서명진은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쿼터에서만 13점을 올리는 등 20점(5어시스트)으로 펄펄 날았다.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16승13패)는 부산 KT(14승12패)를 따돌리고 4위로 올라섰다.

서명진은 1쿼터부터 3점슛과 속공으로 DB 수비를 무력화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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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명진의 20점 5어시스트로 인생경기에 힘입어 원주 DB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라섰다.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DB 꺾고 4위로 점프
서명진 1쿼터에서만 13점, 숀 롱 28점 9R

[윈터뉴스 이규원 기자] "재미있게 농구를 하려고 했다. 초반 고전했지만 소통하면서 농구를 하려 한다. 수비에서 풀리는 부분이 있었다. 숀 롱과 항상 얘기를 많이 한다. 그래서 경기력이 좋았던 것 같다"(서명진)

2018년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입단한 가드 서명진이 인생경기를 펼쳤다.

서명진은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쿼터에서만 13점을 올리는 등 20점(5어시스트)으로 펄펄 날았다.

20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현대모비스가 2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과 숀 롱의 활약을 앞세워 84–7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16승13패)는 부산 KT(14승12패)를 따돌리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고양 오리온(15승12패)과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뒤져 4위다.

숀 롱은 28점 9리바운드로 얀테 메이튼(18점 6리바운드)과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고, 새롭게 합류한 버논 맥클린(2점 9리바운드)도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까지 DB 유니폼을 입었다가 자유계약(FA)을 통해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김민구(6점)는 알토란같은 3점슛 2개로 힘을 보탰다.

최하위 DB(7승21패)는 2연패에 빠졌다.

서명진은 1쿼터부터 3점슛과 속공으로 DB 수비를 무력화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강력한 압박으로 DB의 공격을 무디게 했고, 턴오버를 유발하면서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3점슛도 승리 요인이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서명진의 패스를 받은 롱이 호쾌한 덩크슛을 꽂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79-65, 14점차로 달아났다.

이상범 DB 감독은 로테이션 운영을 통해 두경민, 김종규 등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는 방식을 택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DB는 9일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 현대모비스는 10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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