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樂]김효주 "스트로크 앞뒤 비율 똑같이..퍼트 잘 하는 비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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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과 폴로스루 크기는 똑같이.'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평균 타수 1위 등 5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효주(26)의 퍼트 비결이다.
그는 "퍼트를 잘하기 위해서는 임팩트 전과 후의 스트로크 크기가 같아야 한다"며 "백스윙을 3만큼 갔다면 임팩트 후에도 3만큼 보내주는 것처럼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크기를 똑같게 해야 퍼트를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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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평균 타수 1위 등 5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효주(26)의 퍼트 비결이다. 그의 지난 시즌 맹활약 비결은 백스윙과 폴로스루를 똑같이 하는 퍼트 스트로크에 있었다.
골프 스윙과 같이 퍼트에도 정답은 없다. 김효주 역시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퍼트가 흔들릴 때 다양한 시도를 하며 해결점을 찾고 있다. 그러나 김효주가 절대 바꾸지 않는 딱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크기다.
그는 “퍼트를 잘하기 위해서는 임팩트 전과 후의 스트로크 크기가 같아야 한다”며 “백스윙을 3만큼 갔다면 임팩트 후에도 3만큼 보내주는 것처럼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크기를 똑같게 해야 퍼트를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효주가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크기를 같게 하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퍼터 헤드 정중앙에 공을 맞히고 공의 구름을 좋게 하는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는 “토우나 힐에 공이 맞으면 경사를 잘 읽고 거리감이 딱 맞아도 원하는 방향으로 공이 굴러가지 않는다”며 “임팩트를 정확하게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크기를 똑같게 할 수 있는 연습 방법도 소개했다. 그는 “공 앞뒤로 똑같은 거리에 티 2개를 꽂아놓고 퍼트를 하면 자연스럽게 임팩트 전과 후의 스트로크 크기를 같게 할 수 있다”며 “집에서 연습할 때는 티 대신에 동전을 놓고 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퍼트하기 전 때릴지, 태울지 결정을 하고 어드레스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아마추어 골퍼들까지 퍼트할 때 크게 두 가지 스타일로 나눌 수 있다. 경사를 충분히 보고 태우는 스타일과 경사를 조금 보고 강하게 때리는 스타일이다.
그는 “스트로크 스타일에 따라 경사를 보는 양이 달라지는 만큼 어드레스에 들어가기 전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며 “빠른 그린에서는 경사를 충분히 보고 태우는 퍼트가 효과적이다. 그린 상황에 맞춰 퍼트 스타일의 변화를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또 거리를 정확하게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거리를 어느 정도 맞추면 스리 퍼트가 나올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며 “퍼트를 할 때 무조건 넣는다는 생각보다는 홀 주위에 공을 붙인다는 생각으로 퍼트하는 게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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