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오픈·블로킹 18점..우리가 알던 MVP 나경복이 돌아왔다

이규원 입력 2021. 1. 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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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던 우리은행 레프트 공격수 나경복이 돌아왔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나경복이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득점 2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하며 OK금융그룹을 꺾고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11승9패(승점 33)을 기록한 4위 우리카드는 3위 OK금융그룹(13승7패·승점 35)을 바짝 추격했다.

17-14에서는 나경복의 퀵오픈과 서브에이스 등으로 20-14로 달아나 상대의 기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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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우리카드 에이스 나경복(왼쪽에서 두 번째)이 18득점을 기록하며 OK금융그룹 잡고 상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사진=우리카드배구단 제공]

남자배구 우리카드, OK금융그룹 잡고 상위권 진입 눈앞
신영철 감독 지시에 반항했던 알렉스는 20점 '반성 활약'

[윈터뉴스 이규원 기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던 우리은행 레프트 공격수 나경복이 돌아왔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나경복이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득점 2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하며 OK금융그룹을 꺾고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남자배구 우리카드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3-0(25-19 25-19 25-16)으로 승리했다.

시즌 11승9패(승점 33)을 기록한 4위 우리카드는 3위 OK금융그룹(13승7패·승점 35)을 바짝 추격했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외국인 선수 알렉스와 나경복이 승리를 이끌었다.

알렉스는 서브에이스가 1개 모자라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실패했다. 알렉스는 블로킹득점 3개, 서브에이스 2개 등 20점을 몰아쳤다. 공격성공률도 83.33%로 매우 높았다.

18점을 올린 에이스 나경복과 함께 38점 합작이다.

우리카드는 블로킹 수에서도 10-3으로 크게 우위를 점했다.

OK금융그룹은 송명근(9점)이 분전했지만, 펠리페(5점)가 난조를 보이면서 완패를 당했다.

알렉스의 공격을 앞세워 시소게임을 벌이던 우리카드는 15-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든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블로킹, 알렉스의 오픈공격을 앞세워 19-16으로 달아났다. 이후 21-18에서 알렉스의 오픈공격과 최석기의 블로킹 등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선을 제압한 우리카드는 2세트 5-5에서 나경복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17-14에서는 나경복의 퀵오픈과 서브에이스 등으로 20-14로 달아나 상대의 기를 꺾었다. 우리카드는 24-19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2세트마저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부터 나경복의 고공폭격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알렉스와 하현용도 공격력에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14-12로 앞선 상황에서 최석기의 속공에 이어 알렉스가 서브에이스와 백어택 등 고공폭격을 터뜨리면서 완승에 기여했다.

알렉스는 최근 경기중 신영철 감독의 지시에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OK금융그룹은 펠리페의 난조로 인해 송명근, 심경섭, 조재성 등 토종 선수들이 고군분투했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브리시스브 등 수비도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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