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유가족 "죽음에 차별 있나..무기한 단식 다시 출발"
최아영 입력 2021. 1. 7. 23:22
여야가 심사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산재 유가족들은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한 달 가까이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고 이한빛 PD의 아버지 이용관 씨는 사람의 죽음에도 차별이 있느냐며, 왜 수천 명의 죽음을 외면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이 통과하는 내일 제 발로 걸어나가고 싶었지만,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을 다시 시작한다며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단식 중인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도 유족이 얼마나 아파하고 괴로워하는지, 국회의원과 기업에 똑똑히 겪게 해주고 싶다며 너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 수천, 수만 명이 다치는데도 국회의원들은 절대 이해하지 않고 있다며 법을 막고 있는 정치인과 공무원을 기억해 선거 때 심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내일부터 헬스장 영업 허용..."성인은 안 돼"
- [단독] 조두순, 복지급여 신청...승인되면 월 최대 120만 원 수령
- 경찰청장 "새로운 증거 없인 양부모 살인죄 적용 어렵다"
- [영상] 스키 타고 퇴근? 누리꾼 사로잡은 폭설 속 이색 풍경
- 삼성전자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21' 가격 99만 원대 '저렴'
- [속보] 대통령실 "후쿠시마산 수산물, 국내 들어올 일 결코 없을 것"
- 단 '40초' 만에 금 150돈 훔쳐...새벽에 금은방 털이
- 불타는 거리에서 유유히 식사 중인 파리 시민들 '화제'
- '블랙핑크 공연' 美 요청 보고 누락? ...외교·안보 라인 '이상 기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