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설재 15만여t 뿌렸다..동파 피해 576건 잇따라(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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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밤 사이 전국 곳곳에 내린 많은 눈을 치우기 위해 3만여명이 투입됐다.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자 8명이 발생했고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피해도 576건이 확인됐다.
눈의 어는점을 맞춰 얼지 않고 녹도록 하는 제설제는 총 15만5469t이 사용됐다.
중대본에서 공식 집계한 동파 사고는 총 57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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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집계 사망 1명·부상 148명..중대본엔 미반영
한랭질환자 8명..취약계층 31만4천명 안부 확인도
[세종=뉴시스]변해정 이연희 기자 = 6~7일 밤 사이 전국 곳곳에 내린 많은 눈을 치우기 위해 3만여명이 투입됐다. 도로에 뿌린 제설제는 15만t이 넘는다.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자 8명이 발생했고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피해도 576건이 확인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 기준 제설 작업에 투입된 인력은 3만553명, 장비는 1만2074대다.
눈의 어는점을 맞춰 얼지 않고 녹도록 하는 제설제는 총 15만5469t이 사용됐다. 염화칼슘 3만3206t, 소금(염화나트륨) 등 12만1966t이다.
많은 양의 눈은 도로 교통을 마비시키고, 녹지 않은 눈은 그대로 얼어 빙판길을 만드는 탓에 보행에 불편을 끼친다. 눈을 치우기 위해 제설제 사용이 불가피하지만 환경 오염과 함께 시설 구조물 손상의 원인이 된다.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로 만든 제설제 등 친환경 제설제가 있긴 하나 아직까진 널리 쓰이지 않고 있다.
이번 대설과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는 8명이 발생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대처가 미흡하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소방당국이 집계한 인명 피해는 부상자 148명, 사망자 1명이다. 119소방대원이 대설과 한파로 인해 구조·구급에 나선 인원도 183명에 달한다. 그러나 중대본의 공식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중대본 집계에 잡힌 경우에는 국가 보상 대상이 된다.
소방당국의 인명구조 출동은 20명, 생활안전(대민지원) 출동을 나간 건수는 311건이다. 제설 32건, 고드름 제거 29건, 수도관 동파 5건, 안전조치 235건 등이다.
중대본에서 공식 집계한 동파 사고는 총 576건이다. 계량기 동파 565건, 수도관 동파 11건이다.
현재 대설과 한파로 도로 17개 노선이 통제됐다. 6개 국립공원 168개 탐방로의 출입 역시 금지됐다.하늘과 바닷길도 막혀있다. 항공기 280편이 결항되고 82개 항로의 여객선 108척의 발이 묶였다. 낚시어선은 전면통제된 상태다.
또 정부와 지자체는 총 1만188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끝마쳤다. 축사 2443개소, 비닐하우스 6651개소, 노후 주택 493개소 등이다.강풍과 풍랑에 대비해 수산시설 2816개소를 결박하고 선박 7169척도 점검했다.
재난도우미를 통해 취약계층 31만4324명의 안부도 확인했다. 재난도우미는 현재 전국적으로 38만명이 지정·운영 중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지역별로 실시간 기상 상황을 감시해 선제적으로 맞춤형 제설·한파 대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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