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야당 대선 주자로 선출될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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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대권과 관련해 야당 대표주자로 선출될 복안과 자신이 있다며 이를 위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원 지사는 7일 KBS제주방송총국과 진행한 신년대담에서 "오는 7월 경선 후보로 등록해 야당 대선 주자로 뽑히기 위한 활동을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제주도지사이기도 하고, 과거 국회의원 시절에도 젊은 주자로 대선에 도전한 바가 있다"며 "나름대로 정치인으로서의 꿈과 포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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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권과 관련해 야당 대표주자로 선출될 복안과 자신이 있다며 이를 위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원 지사는 7일 KBS제주방송총국과 진행한 신년대담에서 “오는 7월 경선 후보로 등록해 야당 대선 주자로 뽑히기 위한 활동을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오는 5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거치고 나면 7월에 대선후보 등록이 시작되고, 제가 소속된 야당에서도 11월까지 대선후보 경선을 마치게 될 것이다”며 “올해 여름, 가을, 겨울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가장 중요한 정치 일정이 될 것이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주도지사이기도 하고, 과거 국회의원 시절에도 젊은 주자로 대선에 도전한 바가 있다”며 “나름대로 정치인으로서의 꿈과 포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범야권 후보군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등과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저의) 지금 지지율은 미미하다고 볼 수 있지만, 국민들이 기대하고 지지할 수 있는 비전과 리더십을 준비해서 4월, 7월, 11월 등 결정적인 순간에 도민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다고 현재를 소홀히 하겠다는 건 아니”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5인 이상 모임도 금지되는 등 제주도가 3차 대유행 위기를 맞았기 때문에 이를 진정시키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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