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기복왕에서 공수겸장으로 거듭난 숀 롱, 현대모비스 2연승 견인

조태희 2021. 1. 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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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이 그간의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청산하고 안정적인 상승기류를 탔다.

숀 롱은 28득점 9리바운드로 현대모비스 2연승의 중심이 되었다.

앞서 인터뷰실을 찾은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롱의 기복에 대해서 "경기력에 대한 기복이 아니라 감정의 기복이 있다"고 말했다.

롱은 종종 현대모비스의 팀 수비에서 헤매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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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태희 인터넷기자] 롱이 그간의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청산하고 안정적인 상승기류를 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4-73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숀 롱은 28득점 9리바운드로 현대모비스 2연승의 중심이 되었다.

롱은 "전체적으로 수비가 잘 되서 좋았다. 그리고 오늘 서명진 덕분에 잘 풀렸다"며 승리의 공을 서명진에게 돌리며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기복이 심하다는 이유로 평가 절하되던 롱은 최근 3경기 평균 23.3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꾸준한 선수로 거듭났다. 그동안 어떤 롱에게 어떤 변화가 있던 것일까.

앞서 인터뷰실을 찾은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롱의 기복에 대해서 "경기력에 대한 기복이 아니라 감정의 기복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 감독은 "아이라(클라크)코치와 면담 때문에 기복이 줄어든 거 같다"며 아이라 클라크 코치와의 면담이 특효약이었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롱은 "아이라가 있어서 부담감을 좀 떨쳤다. 경기 중에 흥분해도 아이라가 나를 잘 컨트롤 해준다"며 '아이라 효과'가 작용했음을 밝혔다.

롱은 종종 현대모비스의 팀 수비에서 헤매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롱은 이날 경기에서 적재적소에 위치하며 현대모비스의 조직적인 수비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롱은 "수비할 때 필요한 건 소통이다. 훈련할 때도 소통을 많이 해서 적응해나갔다"며 팀 수비 적응에 비결로 소통을 꼽았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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