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우리] 안보가 평화다
북핵·카디즈 진입 등 위협 여전
자위력 강화만으로는 대응 한계
한미·한미일 안보협력 강화해야
2021년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대한민국 안보 위협요인은 여전하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벽두부터 국군통수권자로서 공군 지휘통제기 ‘피스아이’를 탑승해 한반도 전역의 안보점검을 했다. 그리고 우리 군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와대는 국군통수권자가 피스아이에 탑승한 것은 최초라면서 한반도 안보태세를 살핀 것은 ‘강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맞는 얘기다. 안보 없는 평화는 존재할 수 없다. 국가안보는 경제, 사회문화, 국민 생명을 담보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새해 첫 행보에서 보여준 것처럼 2021년은 안보를 더욱 튼튼히 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대통령은 우리 군이 오로지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만을 바라보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 북한이 대남 군사도발을 한다면 군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즉각,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군사적 대응과정에 있어 그 어떤 정치적 판단과 계산이 개입되지 않도록 차단해야 한다. 국가안보는 군과 정부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국가안보가 우선 가치라는 데 국민이 인식을 공유하고 힘을 모을 때 안보는 더욱 튼튼해질 수 있다. 또한, 국민이 안보의 최후 보루인 군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때 안보는 최고의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 우리 군도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분골쇄신해야 한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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