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지구생물들에 대해..'굉장한 것들의 세계'

임종명 2021. 1. 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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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개 등 포유류에게 가장 흔한 질병인 '암'을 피해가는 종이 있다.

문어는 '지능'이라는 것을 인간보다 4억년 먼저 가졌고, 어떤 세균은 인류 미래를 위협하는 방사능을 보이지도 않게 먹어 치워 자연 제거할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생물들이 지구에서 공존하고 있는데, 인간은 생물들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

일반인이 관심을 가질 때 비로소 생태계 연구는 활기를 띠고 해당 생물을 보존할 수 있고, 이것이 다시 인류의 생존에 큰 이득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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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굉장한 것들의 세계'. (사진 = 북트리거 제공) 2021.01.0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인간과 개 등 포유류에게 가장 흔한 질병인 '암'을 피해가는 종이 있다. 코끼리다. 코끼리는 'p53'이라는 유전자가 돌연변이 세포를 '자살'로 유도하기 때문이다.

자타 공인 암 유발자로 통하는 담뱃잎은 정반대로 암에 맞서는 '약'이자 '무기'로 쓰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문어는 '지능'이라는 것을 인간보다 4억년 먼저 가졌고, 어떤 세균은 인류 미래를 위협하는 방사능을 보이지도 않게 먹어 치워 자연 제거할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생물들이 지구에서 공존하고 있는데, 인간은 생물들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

기자이자 유타대학 언론학과 부교수로 활동 중인 매슈 D. 러플랜트는 우리가 그간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모르는 게 훨씬 많았던, 생물들의 '굉장한' 면을 파헤쳤다.

그의 단독 저서인 신간 '굉장한 것들의 세계'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다.그간 대중은 물론 과학계에서조차 조명받지 못하고 간과됐던 사실들이 담겼다.

저자는 과학, 기술, 건강 관련 간행물을 모아 놓은 웹사이트 '사이언스 다이렉트'에 개구리에 관한 연구 논문이 11만4000개가 넘게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큰 개구리인 골리앗개구리에 관한 연구논문은 단 한 편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며 '누구나 과학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반인이 관심을 가질 때 비로소 생태계 연구는 활기를 띠고 해당 생물을 보존할 수 있고, 이것이 다시 인류의 생존에 큰 이득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하윤숙 옮김, 524쪽, 북트리거.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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