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어묵.."바닥 깨끗하다"며 판매한 편의점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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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편의점 체인점에서 바닥에 떨어진 어묵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판매해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편의점 본사 측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편의점 직원이 바닥에 떨어진 어묵을 집어올려 끓은 물에 한 번 헹구고 다시 어묵조리기에 넣었기 때문이다.
결국 편의점 본사 측은 당일 즉각 사과문을 발표해 "이미 이번 일과 관련 철저한 조사에 들어갔다"며 "현재는 해당 편의점에서 어묵을 판매하는 일을 중단한 상태"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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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각)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한 누리꾼이 직접 촬영해 올린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게시자에 따르면 그는 최근 베이징에 위치한 한 편의점을 갔다가 황당한 일을 목격했다. 편의점 직원이 바닥에 떨어진 어묵을 집어올려 끓은 물에 한 번 헹구고 다시 어묵조리기에 넣었기 때문이다.
두 눈으로 상황을 목격한 그는 직원에게 “방금 다 봤다. 왜 바닥에 떨어진 어묵을 다시 조리기에 집어넣냐”고 따져물었다. 직원은 당당했다. 그는 고객에 “바닥 깨끗하다. 매일 청소하고 있다”면서 괜찮다는 식의 답변을 한 것이다.
화가 난 그는 직원과의 대화가 촬영된 영상을 웨이보에 게재했다. 논란은 거세졌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제정신이냐”, “너나 먹어라”, “죄송하다고 해도 모자란데 오히려 당당하네” 등 분노했다.
결국 편의점 본사 측은 당일 즉각 사과문을 발표해 “이미 이번 일과 관련 철저한 조사에 들어갔다”며 “현재는 해당 편의점에서 어묵을 판매하는 일을 중단한 상태”라고 알렸다. 아울러 “심려를 끼쳐드려 고객에 사과한다”고도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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