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디자인 융합".. 벤츠 EQS, 인공지능 MBUX 하이퍼스크린 공개

조병욱 2021. 1. 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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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출시할 기함급 대형 전기차 'EQS'에 탑재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을 7일 자사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하이퍼스크린은 인공지능을 통해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차량 기능 조작과 디스플레이를 경험할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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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차원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운전석부터 조수석 이르는 광활한 경험
MBUX 하이퍼스크린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출시할 기함급 대형 전기차 ‘EQS’에 탑재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을 7일 자사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하이퍼스크린은 인공지능을 통해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차량 기능 조작과 디스플레이를 경험할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대형 곡선의 스크린이 특징이다. 이는 직관적이며 간편한 동시에 감성적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고 벤츠 측은 설명했다.

고든 바그너 다임러AG 디자인 총괄은 “MBUX 하이퍼스크린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비전이 현실화 되었다”며 “우리는 매력적인 방법으로 기술과 디자인을 융합해 고객들에게 전에 없던 편리함을 제공하고, 새로운 차원의 MBUX를 통해 만들어낸 간결함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번 MBUX 하이퍼스크린은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탑재해 제어, 디스플레이 컨셉을 사용자에게 맞게 개인화 하는 것이 특징이다.. 편의사양과 차량의 여러 기능에 대한 맞춤형 제안도 제시한다. 또한 운전석 뿐 아니라 조수석 앞에 배치된 별도의 화면과 제어장치를 통해 동승자에게도 보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자드 칸 메르세데스-벤츠AG 이사회 멤버 겸 기술 총괄은 “MBUX 하이퍼스크린은 자동차의 두뇌와 신경계를 모두 책임지는 존재로, 점차 탑승객을 더 잘 알아가고 화면을 클릭하거나 스크롤하기도 전에 개인에게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MBUX 하이퍼스크린
벤츠 개발팀은 ‘매직 모듈’이라고 불리는 제로레이어에 표시된 모듈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미리 보여주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여러 번의 터치를 통해 세부 기능을 조작할 수 있던 것을 평소 사용자의 이용 패턴이나 주변 상황 등을 분석해 가장 상위 단계에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공하는 식이다.

MBUX 하이퍼스크린의 중앙과 조수석 디스플레이에는 선명한 이미지 구현을 위해 OLED 기술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조수석 승객이 디스플레이와 컨트롤 섹션을 통해 여정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벤츠의 작동방식을 획기적으로 간편하게 만든 이 시스템은 2018년 더 뉴 A클래스에 처음 적용된 이후 현재 180만대 이상의 벤츠 승용차와 밴 등에 탑재되고 있다. 벤츠는 이날 공개된 MBUX 하이퍼스크린을 다음주 온라인으로 개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쇼 ‘2021 CES’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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