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달라지는 강원 경제]④ '포스트 코로나' 시대..'비대면' 산업 확대
[KBS 춘천]
[앵커]
KBS가 마련한 신년기획 연속보도 순섭니다.
코로나 시대가 가져온 가장 큰 수혜 산업으로 꼽히는 게 생명공학과 비대면 산업인데요.
오늘은 이 가운데, 강원도의 비대면 산업은 올해 어떻게 전개될지 짚어봅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출시된 공공배달앱 '일단시켜'입니다.
민간배달앱은 가맹점이 최대 15%의 수수료를 내야하지만 '일단시켜'에 이용하면, 이런 수수료 부담이 없습니다.
강원도가 부담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시범운영지역은 속초와 정선, 두 개 시군입니다.
가맹점 470여 곳, 앱 가입자 6,700여 명을 확보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안에 이 앱 운영 지역이 강원도 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김태훈/강원도 경제진흥국장 : “올해 1월 중에 희망하는 시군의 수요를 받아서 가급적이면 연내에 모든 지역에 다 서비스가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고, 특히 6월달까지는 대부분 지자체들이 많이 가입할 수 있도록.”]
강원도의 전자 화폐인 '모바일 강원상품권'도 확대됩니다.
지난해 모바일 상품권 판매액은 277억 원.
올해는 온라인 유통망을 더 늘려 지난해 판매액을 넘어서겠다는 구상입니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실시간 인터넷 상품 판매 방송 '강원장터TV'의 방송 횟수는 지난해 10번에서, 올해 20번 이상으로 늘립니다.
강원도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산업 역량 강화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도 코로나 시대에는 신산업 유치에 매달리기보다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유통망 혁신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석중/강원연구원 연구본부장 : “지금 있는 산업을 가지고 어떻게 비대면 산업으로 고도화시킬 것인가 라고 하는 부분을 찾고 거기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 소비 유형 분석 등 코로나 종식 이후를 대비한 비대면 산업 육성 방안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설 예고됐고 제설 작업도 했는데…퇴근길 교통대란 왜?
- “아동만 받으라고요?”…헬스장·필라테스 ‘사실상 영업금지’ 반발
- 수도권 기습 폭설·더딘 제설…“출근 포기했어요”
- 유학 중에 돈 벌었다더니…드러난 ‘부모찬스’ 편법 증여 백태
- 살균소독제 BKC·BTC “흡입시 독성 위험”
- 미 시위대 의사당 난입…총격 사망까지 ‘초유 사태’
- 국민의힘 김병욱 ‘성폭력 의혹’에 탈당…보선 앞두고 ‘꼬리자르기’?
- “조사 거부해도 방법 없다”…제2의 정인이 막을 수 있나?
- [코로나19 백신] “백신 쌓였는데…” 접종은 더딘 나라들의 속앓이?
- ‘코로나19 병상이 움직인다’…이동형 음압병상 국내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