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자금 조성 의혹' 한샘 압수수색

권오은 기자 2021. 1. 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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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체 한샘(009240)의 불법 비자금 조성과 부정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7일 한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사관들을 보내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본사 21층 대외협력실과 예산담당부서, 서버실 등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광고비 집행 문건을 비롯해 부정청탁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서류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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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체 한샘(009240)의 불법 비자금 조성과 부정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7일 한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샘 본사 전경. /조선DB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사관들을 보내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본사 21층 대외협력실과 예산담당부서, 서버실 등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광고비 집행 문건을 비롯해 부정청탁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서류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은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4개 광고대행사에 44억원이 넘는 돈을 각종 대금 명목으로 보낸 뒤 일부를 비자금으로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직자 등에게 최대 수천만원 상당의 가구와 인테리어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는 부정 청탁 의혹도 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수사에 착수한 뒤 관계자들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의혹과 관련된 이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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