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비시즌' 비, 쯔양 78만원 먹방 직관.."얘랑 결혼하지 마세요"(종합)

[뉴스엔 배효주 기자]

비가 대식가 쯔양의 먹방을 '직관'했다.

1월 7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을 통해 '쯔양, 다이어터 비 옆에 두고 마트 통째로 먹어버리는 먹방(feat.은퇴 이유 취중 진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비가 유명 먹방 유튜버인 쯔양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백화점 마트를 통째로 털어도 된다고 하면서도 "활동을 해야 하니까 몸 관리를 해야 하지 않겠나. 대신 먹어줄 분을 모셨다"며 쯔양을 소개했다. 비는 쯔양을 바로 알아보며 "쯔양 씨 맞죠? 밤 마다 보고 잔다. 1일1식을 하기 때문에 대리 만족을 한다. 유튜버들 먹방을 보면서 운동한다"고 반가워했다.

비와 함께 먹거리 쇼핑을 시작한 쯔양은 참치회, 연어회, 티본 스테이크, 살치살, 등심 등을 거침없이 골랐다. 비는 "이걸 다 먹을 수 있어?"라면서도 "아, 먹을 수 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산한 총 음식 금액만 약 78만6천 원.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되고, 쯔양이 먹는 모습을 보던 비는 "내가 자기 전에 듣던 소리"라며 즐거워(?)했다. "왜 못 드시냐"는 쯔양의 말에 비는 "지금은 다이어트 중이니까"라고 답했다.

또한, 비는 쯔양을 위해 손수 고기를 구워주기도 했다. 같이 먹을 것을 권하는 쯔양에게 비는 "여유 있을 때 먹겠다"고 했지만, 쯔양은 "나중에 없을 수도 있다"고 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쯔양의 남다른 먹방을 직관하던 비는 "많이, 한 입에"라며 본인의 욕망을 분출시켰다. 티본 스테이크를 한 입에 베어먹는 쯔양을 본 비는 "먹을 줄 안다"며 그 실력에 감탄했다. 그러면서도 "진짜 얘랑은 결혼하지 마세요"라고 해 쯔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비는 과거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한 쯔양에게 "왜 은퇴한다고 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쯔양은 "사실 방송이 잘 안 맞다"며 "재밌는 타입이 아니다. 생방송을 하면 시청자들이 '노잼', '노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비는 "곰탕처럼 슴슴하게 깊은 맛이 나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영상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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