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화장실 천장에서 다리가 '쑥'..무단침입 男 정체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텔 지붕 밑에 숨어있다 천장을 뚫고 술집에 침입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경 호주 퀸즐랜드주의 한 호텔에서 직원이 "술집 화장실 쪽에서 이상한 신음 소리가 난다"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구멍 사이로 경찰이 보이자 남성은 도와 달라고 소리쳤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남성이 4시간 동안 그곳에 갇혀 있었으며 마약 중독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텔 지붕 밑에 숨어있다 천장을 뚫고 술집에 침입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경 호주 퀸즐랜드주의 한 호텔에서 직원이 “술집 화장실 쪽에서 이상한 신음 소리가 난다”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이 호텔 내 술집에 도착했을 땐 이미 천장에 커다란 구멍이 난 상태였다. 그 사이로 한 남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천장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다.
남성의 정체는 노스 부발이란 이름을 가진 30세 영국인이었다. 그는 반바지만 입은 채 좁은 공간을 기어 다니느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먼지투성이였다.
구멍 사이로 경찰이 보이자 남성은 도와 달라고 소리쳤다. 경찰은 그에게 손전등을 비추며 어떻게 그곳에 올라갔느냐 물었지만 명확한 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남성은 땀을 많이 흘린 탓에 탈수 증세를 보이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일단 그의 두 발을 잡아당겨 바닥으로 끌어내렸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남성이 4시간 동안 그곳에 갇혀 있었으며 마약 중독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이 지붕 밑에 들어가게 된 연유는 현재 파악 중이며 전선을 건드려 감전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남성은 무단 침입 및 기물 파손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설 예정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민정 ‘비밀협약’ 주장…모더나는 트위터에 ‘전체공개’
- ‘尹총장 응원 화환’ 불지른 70대, 왜 그랬냐 묻자…
- ‘잃어버린 10년 원죄’ 오세훈, 조건부 서울시장 출사표
- [e글e글]올림픽대로에 버리고간 페라리…“도로에 지뢰”
- 총 맞고도 살아난 9살 소년…“아빠가 준 ‘이것’ 덕분”
- “폭설에도 TBS는 온통 정치…‘고통’방송인가?”
- 野 서울시장 후보들, TBS 향해 “시장되면 예산 안 줘”
- 과학고→의대 6곳 합격 출연자…‘유퀴즈’ 제작진 비난 봇물
- 美의회, 바이든 당선인 승리 공식 인증…306명 확보
- 사면이 지지도 갈랐다…이재명 24% 윤석열 16% 이낙연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