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우정아 "'동거', 남편 잠든 모습 보며 썼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1. 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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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선우정아가 남편에게 영감을 얻은 신곡에 얽힌 사녕을 말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신봉선이 스페셜DJ로 나선 가운데 가수 선우정아와 김필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선우정아에게 신곡 ‘동거’ 소개를 부탁했다.

선우정아는 “이불같은 포근한 노래다. 제목에는 말 그대로 ‘함께 산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시절 만난 남편과 10년간 연애한 후 지난 2012년 결혼한 선우정아는 남편을 생각하며 곡을 작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남편의 잠든 모습을 보며 썼다. 첫 가사에 바로 그 순간이 담겨 있다. 잠을 자는 걸 보는데 너무 감격스러웠다. 행복이란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신봉선이 “음악 스타일이 자유로운 스타일이다보니 결혼하신지 몰랐다”고 말하자 선우정아는 “써붙이고 다니는 것이 아니다 보니 그럴 수 있다. 오래 만나서 자연스럽게 결혼했다”고 말했다.

선우정아는 지난 5일 신곡 ‘동거’를 발매하고 활동중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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