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사관, 억류선원 안전 확인..대표단도 현지 도착

신새롬 2021. 1. 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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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주이란 한국대사관이 반다르아바스 항에 억류된 한국 선박 선원들의 안전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석방 교섭을 위해 출국한 정부 대표단도 현지에 도착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측면의 협의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에 억류된 한국 선원들의 영사 접견이 이뤄졌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주이란 한국대사관 현장지원팀이 '한국케미'호 선원 1명을 대표로 직접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선원 전원의 안전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소통도 보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우리 선원 1명을 직접 면담하고 동인을 통해 여타 선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란 당국과의 교섭을 통해서 조속히 여타 선원들에 대한 영사 접견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국 선박과 선원들의 석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7일 새벽 출국한 정부 대표단은 테헤란에 도착해 교섭에 나섭니다.

이란 측이 주장하는 '환경 규제 위반'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은 물론, "억류 문제 해결을 위해 전반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협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고경석 /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기술적인 문제와 관련된 그런 증거라든가 데이터라든가 이런 정보를 좀 교환을 해달라고 얘기할 거고요. 그 외에도 한ㆍ이란 양자관계를 확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한편, 이란 정부는 외교부 대표단의 방문 목적이 "선박 억류와는 무관하다"고 거듭 주장하며, "양국의 경제 협력과 한국에 있는 이란의 자금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표단에 이어 오는 10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이란을 방문해, 우리 선박의 억류 해제와 이란 정부가 제기한 동결자금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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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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