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지만..'배민·요기요' 앱 주문은 가능(종합)

오동현 2021. 1. 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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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내린 폭설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배달 서비스 시장도 얼어붙었다.

7일 배달 앱 시장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전날 저녁부터 배달 서비스를 축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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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등 도로 상황에 따라
배달 지연 및 불가 지역도 있어
[서울=뉴시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간밤에 내린 폭설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배달 서비스 시장도 얼어붙었다.

7일 배달 앱 시장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전날 저녁부터 배달 서비스를 축소 운영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우아한형제들은 전날 오후 7시부터 'B마트'의 모든 지점 운영을 중단했다. 배달대행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의 경우 배달 가능 구역을 최소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도로가 미끄러운 지역은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앱은 주문 접수를 정상적으로 받고 있다. 다만 배달의민족 가맹점마다 이용하는 배달대행서비스 업체가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배달이 지연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에 관여하고 있는 B마트와 배민라이더스는 배달 가능 지역을 일부 제한하고 있다. 지금도 도로 상황이 안 좋은 지역은 배달이 어렵다. 아직까지 정상 운영 시점을 확답하기 어렵다"면서 "배달의민족 앱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음식점 마다 주문 접수 가능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요기요는 배달기사들의 안전을 위해 전날 저녁 7시부터 현재까지 자체 배달 서비스인 '요기요 익스프레스'와 '요마트'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이로 인해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요기요 배달기사 전날 밤 폭설로 인해 오토바이 대신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 퍼지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해당 해프닝은 빙판길에 오토바이 운전은 위험하다보니 배달기사가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귀가하다 벌어진 상황"이라며 "현재 요기요 앱을 통한 음식 주문은 가능하지만 음식점과 계약한 배달대행업체 사정에 따라 지연되거나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쿠팡이츠, 마켓컬리 등의 배달 서비스 지연 및 일부 중단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배달 대행업계 관계자는 "라이더(배달기사)들의 안전을 고려해 어제 이른 저녁부터 현재까지 곳곳에서 배달 수행 중단 상태"라며 "지역 도로 상황에 따라 배달을 재개하는 곳도 있지만 추운 날씨 탓에 눈이 녹아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고 있어 무리한 재개는 어려운 상황이다. 상점주분들과 소비자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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