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 폴킴 "이소라와 듀엣 한다면? 떨려서 제정신 아닐 듯" [종합]

김은정 2021. 1. 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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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이 선배 가수 이소라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가수 폴킴이 출연했다.

최근 폴킴은 한 방송에서 "이소라 노래 덕분에 음악을 시작했고 듀엣을 하고 싶은 가수"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폴킴은 '가수 꿈꾸는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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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폴킴이 선배 가수 이소라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가수 폴킴이 출연했다.

이날 폴킴은 34살이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늘 기분 좋았는데 나이를 떠올리고 기분이 안 좋아졌다. 나이 받침에 시옷이 들어가면 중반이라고 하더라. 그 느낌이 안 좋다"며 투덜거렸다.

그런 폴킴은 "올해는 더 바빠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작년에는 코로나19로 계획했던 것들이 많이 취소됐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었다"면서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DJ 강한나의 "본인의 음색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폴킴은 "자기 목소리가 좋은 순간이 있고 아닐 때도 있다. 조금 더 까랑까랑하고 팝적인 목소리가 부러운 순간들이 있다. 그런 목소리를 닮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제 노래를 들으면 '역시 내 목소리 좋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함께 출연했던 폴킴의 매니저는 그가 '고막 엄마'라고 폭로했다. 잔소리가 심하다는 것. 이에 폴킴은 "공감할 수 없다. 저는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생활에 필요한 조언을 해주는 거"라며 "'이렇게 하면 좋겠다', '이렇게 해보면 어떻겠니?' 이런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슬픈 발라드를 부를 때 살짝 미소를 짓는 것은 매력 어필이냐"는 한 팬의 질문에 폴킴은 "어필이 아니라 노래 흐름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슬픔도 기쁨이 있어야 생기는 거다. 제가 미소를 짓는다면 슬픔으로 가기 위한 앞 부분의 감정 표현, 혹은 이야기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매력 어필 의도는 아주 조금 있었을 수도 있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폴킴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너도 아는'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그는 "듣자마자 이 노래다 싶었다. 한번 듣자마자 멜로디를 외웠다"면서 "제가 가사를 입혔는데 상실감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 혹은 익숙한 일상이 당연하지 않게 된 상실감 등을 표현했다. 너무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게끔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근 폴킴은 한 방송에서 "이소라 노래 덕분에 음악을 시작했고 듀엣을 하고 싶은 가수"라고 밝혔다. 이에 '이소라와 듀엣을 하면 어떤 노래를 부르고 싶냐'고 묻자 그는 "너무 떨려서 제정신으로 노래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제 노래 중 'HER' 이라는 노래를 하고 싶다. 노래에 깊이가 생길 것 같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연기 연습을 시작했던 폴킴에게 진행상황을 묻자 "원래 연기 선생님과 12월 초에 동물에서 사람으로 넘어와서 1월에는 대사를 들어가자는 얘기를 했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심해져서 수업을 아예 못했다. 그래서 동물에서 아직 멈춰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혼신의 오랑우탄 연기를 선보여 강한나를 감탄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폴킴은 '가수 꿈꾸는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저도 노력하면 될 거라고 믿으며 가수를 하고 있지만, 현실은 다른 부분이 있다. 하지만 노력하는 자에게는 결실이 온다고 믿고 싶다. 꼭 어디 회사에 들어가 앨범을 팔매하는 것 만이 가수가 아니다. 자기만의 방법으로 노래를 계속 부르시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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